걱정이 많은 사람
link  부부 소나무   2026-01-28

없는 걱정도 찾아서 하는 ‘프로 걱정러’

특별한 사건이 없어도 마치 ‘걱정거리를 찾듯이 ’ 끊임없이 불안해하는 사람들도 많은 편이다. 이들은 사소한 일상의 단서에도 최악의 결과를 예상하며 지나치게 불안해 한다. 이런 불안을 부유불안 free floating anxiery이라고도 한다. 이들의 마음속에는 불안이 공기 중의 산소처럼 둥둥 떠다니다가 머릿속에 떠오르는 모든 생각에 들러붙어, 사소한 일도 걱정거리로 만들어 버린다.

부유불안이 심한 사람은 친구와 만나러 외출할 때는 약속 시간에 늦어 관계가 파탄이 날까 봐 걱정하고, 가족이 전화를 받지 않으면 상대가 교통사고처럼 큰일을 당했을지도 모른다며 공포에 떨고, 등교하는 자녀를 보며 저 아이가 학교폭력을 당하면 어쩌나 하며 불안해한다.

이렇게 자신과 타인의 미래를 일어날 수 있는 문제(사건, 재정, 건강, 안전, 대인관계)를 광범위하게 걱정한다. 마치 고장난 수도꼭지를 아무리 막아도 물이 새는 것처럼 한 가지 문제를 해결해도 다른 주제로 끝없이 걱정이 어어진다.

이런 사람들은 늘 벼랑끝에 서 있는 듯한 느낌을 받는다. 이때문에 집중력이 떨어져 일상생활 전반에 실수가 잦아지고, 정작 신경 써야 할 중요한 일은 뒷전이 된다. 늘 긴장하고 있으니 예민해지고 조금만 일해도 쉽게 피곤해진다.

불면증이나 두통과 같은 통증에 시달리기도 하고, 발한, 메스꺼움, 속쓰림, 설사, 빈뇨(특히 밤에 심해짐)등 다양한 신체 증상에 시달린다.

이런 부유불안으로 인한 신체 증상이 6개월 이상 지속되면 범불안장애라고 진단한다. 범불안장애는 고속득 국가에서 100명중 네 명이 진단받을 정도로 매우 흔한 질환임에도 잘 알려지지 않고 있다. 대부분 불안한 상태가 몇 년 넘게 지속되기에 ‘내가 걱정이 좀 많은 성격’이려니 하고 살기 때문이다.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자각했더라도, 불안한 마음보다는 신체증상에 집중해 정신건강의학과보다 통증 클리닉이나 내과를 찾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이 불안의 패턴을 알아차리지 못하면 더 위험한 상황으로 이어질 수 있다.

범불안장애를 치료받지 않은 환자의 60%이상이 우울증, 공황장애, 알코올, 약물 남용 등의 문제를 겪는다. 때문에 ‘걱정이 많고 여기저기 아픈 증상’이 오래 지속되면 반드시 정신건강의학과 등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









나는 왜 마음 놓고 쉬지 못할까
김은영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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